경제정보 / / 2023. 12. 22. 05:35

금수저 "한국부자 10명중 6명"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12부터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은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단행본을 발간했습니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해 왔습니다.

 

금수저 한국부자

 

특히, 이번에 발간한 단행본은 지난 2012년부터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부자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부자의 자산 형성 과정과 자산관리 방법 등 다양한 시각에서 비춰본 부자의 모습을 담았으며 PB와 손님 인터뷰를 추가해 현장감을 높였습니다.

대한민국 부자의 부동산 비중 월등히 높아, 부동산 선호 지속

 

우리나라 부자가 보유한 총 자산 중 부동산이 절반 이상(55%)을 차지했습니다. 부자의 95%가 자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도 절반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외 부자의 부동산 비중(15%)에 비해 3배 높은 수준입니다.

 

부자 총자산 중 부동산 비율

부자들에게 부동산은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적합한 투자처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른 투자자산 대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영한 수단이었습니다. 최근 10년간 주택 가격이 약 40% 상승했고 부동산 펀드 규모도 7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에서 아파트로 관심이 옮겨가거나 해외 부동산 투자 의향이 높아지는 등 부동산 정택이나 금리 등에 따라 선호하는 부동산 유형은 부자들 사이에서 일부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장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과감한 실행력 통해 '잃지 않는 투자'진행


부자는 높은 수익률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잃지 않는 투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을 비롯한 세제 변화, 국내외 투자 환경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부자는 수익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시장의 흐름을 읽고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근거 수집에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이어 투자를 결심하면 주저 없이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습니다. 실제로 팬데믹 기간 내 적극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부자가 그렇지 않은 부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코로나 19팬데믹 기간

실제로 코로나 19팬데믹 기간에 10% 이상 수익을 낸 부자는 10명 중 3명(29%) 정도로 일반인 (12%)의 2.4배에 달했습니다. 부자는 팬데믹 초기 유동자금을 확보하고, 주가가 상승하면서 간접투자를 줄이는 대신 주식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률을 높였습니다. 또한, 팬데믹이 길어지며 경기 침체 등 불안이 지속되자 예금, 채권 등 안전자산과 외화자산(달러)으로 관심을 돌리며 수익률을 높였습니다.

재테크 다변화를 선도하는 영리치의 등장과 슈퍼리치의 남다른 투자


부자 둥 40대 이하 영리치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지붕이 높았음며 10명 중 7명 이상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테크에 나섰습니다.

 

영리치의 20%는 가상자산을 보유했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스터디 그룹에서 활동하며 외화자산 투자, 현물투자, 프로젝트 펀드 등 새로운 투자에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영리티의 영향으로 부자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이전에 비해 훨씬 다양하게 확장됐습니다.

 

한편,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또는 총 자산 300억 이상을 보유한 슈퍼리치는 소위 '타고난다'는 표현이 적합해 보입니다. 그들은 가정 분위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를 배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가정 분위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를 배웠다고 이야기합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더 빠르고, 더 과감히 조정하며 일반 부자가 넘볼 수 없는 투자 수익을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외화자산을 선호하고, 미술품 투자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부의 격을 높였습니다.

부자 10명 중 상속형 부자, 최근 상속. 증여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으로


지난 10년간 부자의 소득 원천을 살펴보면 근로소득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재산소득 비중은 감소했지만 스스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 부자가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부자 10명 중 6명이 상속형 부자로 지난 10년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상속. 증여 규모는 과거보다 더 많거나 적어져 양극화하는 모습이었고, 수령시점은 2018년까지 40대 이후로 늦어지는 추세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미성년자 주식 보유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등 변화를 보이기도 헸습니다.

 

또한, 2021년 다주택자 대상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과거 대표적인 상속. 증여 자산의 유형은 부동산이었으나 최근에는 현금. 예금 또는 신탁상품을 활용한 증여도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가족 간 분쟁 없이 안전하게 상속재산을 가족에 물려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한 유언대용신탁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부자 10명 중 7명은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아


한편 부자는 10명 중 2~3명 정도만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했으며 다수는 스스로를 부자라고 인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한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도 일관된 흐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자의 기준은 2012년 평균 114억원에서 2021년 187억 원으로 금액이 증가했지만, 매년 기준 변동폭은 컸습니다. 경기상황, 유동성 등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2020년부터 부자의 자산 기준을 100억 원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46%까지 늘어나 의견이 모아지는 추세입니다. 또한 2022년부터 부자의 기준을 300억 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0%를 넘기 시작해 초고액 자산가가 부자의 기준으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단행본 발간에 참여한 한 저자는 "부자들은 적은 돈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생활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부자를 이해하고 작은 팁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팩을 통해 지난 10년간 부자들의 특성이나 투자 패턴이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고 향후 10년 대한민국 부자들의 모습이 바뀔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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