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 2023. 10. 26. 16:51

대형호재 잠실상권

"요금 사람 좀 몰립니다."


최근 잠실 상권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실률은 감소하고, 순 영업소득은 증가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대규모 돔구장 개발 소식도 전해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점점 더 발전하는 잠실 상권의 이유를 분석해 봤습니다.

 

현재상권 변화는?

최근 잠실 상권 상황은


공실률.임대가격지수 변동 추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서울 주요 거점 및 상가시장이 관광특구 등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활발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그중 잠실 관광특구는 롯데월드 및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테마파크부터 쇼핑몰, 방이 먹자골목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석촌호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특급호텔 등이 모여 있는 핵심 상권 중 하나인데요.

 

최근 잠실 상권은 지난해와 비교해 반짝 상승이 아닌 지속적인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뷰어에 따르면, 중대형상가 기준으로 잠실/송파 공실률은 올해 2분기 7.3%로 전월(8.6%) 대비 1.3%, 지난해 3분기(13.7%)보다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또한, 임대가격지수 변동률도 전년 동기 대비 0.41% 증가해 해당 지역의 상권 회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순 영업소득 역시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올해 2분기 순 영업소득은 ㎡당 4만 8700원으로 전년 동기(4만 4200원)보다는 10.2% 증가했습니다. 명동(46.2%)이나 신촌/이대(23.9%)보다는 낮았지만, 충무로(15.9%), 종로(12.3%), 불광역(10.6%) 다음으로 서울시 내 9위에 해당하는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잠실 상권 부활 이유는


송파구관광 현황

최근 잠실 상권이 부활하는 원인으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배후 수요의 증가,롯데몰 등 중대형 상가의 약진, 송리단길의 매출 증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잠실/송파 상권은 송파구청을 비롯해 인근에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방이동 먹자골목 등이 있는데요. 엔데믹 이후로 해당 상권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재택근무가 종료되면서 잠실역을 둘러싸고 삼성 SDS 본사, 근로복지공간 등 인근에 배후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최근 늘어난 관광객도 잠실/송파 상권 부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송파구 방문자 수는 2023년 8월 기준 1013만 66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적지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9% 늘었으며, 관광 소비는 11.7% 증가했습니다. 10월 초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0명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규 점포 및 숙박시설도 눈에 띄어


다양한 신규 매장 및 숙박시설

잠실 강권이 회복세를 띠면서 인근에는 MZ세대가 선호하는 각종 신규 매장 등이 연이어 오픈하고 있습니다.

 

도넛 열풍을 일으킨 노티드가 송리단길에 이어 올 초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개점했으며,8월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개점해 '오픈런의 합성어로 개점을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중 하나로 알려진 태극당도 8월 롯대월드몰점에 신규 점포를 개점했습니다.

 

또한, 8호선 잠실역 10번 출구 송파구청 역 뒤편에는 신규 복합건물인 KT송파빌딩이 롯데백화점과 방이 먹자골목, 송리단길 등 전통적인 잠실 상권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습니다.

 

KT송파빌딩은 호텔동,오피스동 더블 타워로 구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총 3개 층에 걸쳐 아케이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신상출시 펀스토랑> 판정단 출신의 김호윤 셰프가 설립한 '더 이탈리안 클럽'을 비롯해 모던 한식 다이닝 '어물전 청',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던눌랑 라이브'등 인근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고급 식음업장을 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도한, 잠실에서는 가을 단풍털을 맡아 석촌호수 뷰가 가능한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예약 문의가 빗발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례로 아코르 그룹의 프렌티 럭셔리 호텔'소프텔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10월 31일까지 '테이스티 프렌티 어텀'패기키를 통해 기존 럭셔리 룸 1박을 석촌호수 조망의 럭셔리 레이크 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프렌치 쉐어링 코스 '투르 드 프랑스'런치 또는 디너 2인 식사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뿐 아니라 롯데홀텔월드에서도 헤어 스파와 룸서비스 조식 등을 제공하는 '컬러풀 어텀'패키지를 12월 1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점차 진화하는 잠실...돔구장 개발 발표도


대규모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잠실의 상권은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 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잠실에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 마이스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잠실 일대에 첨단 스포트 및 전시 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는데요. 그중 돔구장은 국제 경기 유치가 가능한 3만 석 이상 규모로 짓겠다고 하여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야구장과 호텔은 연계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인데요.돔구장 옆으로는 11만㎡의 대규모 전시 컨벤션 센터가 들어서며, 한강과 탄천 수변과 연계해 생태 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2024년 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 전했습니다.

 

금일은 최근 잠실 상권과 관련한 회복세와 원인,그리고 향후 개발 호재까지 다양한 이슈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잠실 강권은 유동인구 및 관광객 등의 유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활기는 되찾아 가고 있으며, 이는 공실률 감소와 순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권 확대로 인한 신규 매장 및 복합시설 개관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향후 돔구장 및 대규모 전시 컨벤션 시설 등의 호재도 있어 자심을 찾는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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