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배당금 현황 정리-보통주, 우선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주가는 7만 원을 돌파해서 오늘은 72,000원을 돌파할 기세입니다. 주식을 하면서 분위기가 돌변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렇게 초대형주가 갑자기 유턴하는 건 언제 봐도 신기하네요.
물론 최고가를 찍었던 3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멀었습니다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14개월 만에 신고가 회복했고, 삼성의 가장 큰 캐시카우였던 메모리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어려움을 못 이기고 감산하겠다고 선언한 이후에 메모리 재고가 아주 빠르게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반도체 재고가 넘쳐난다는 기사가 많았는데 말이죠.
통상 감산효과가 4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5월부터 본격 감산에 들어갔으니 지금의 8월 정도부터 본격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2022년부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키옥시아등의 기업들이 감산에 들어갔고, 그 영향이 2분기 말 ~ 3분기부터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바, 수요증가 없어도 공급의 감소만으로 수급개선이 큰 폭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인공 지는 AI 테마의 활성화로 관련 업계가 모두 오르고 있는 것도 좋은 신호입니다. 글로벌 전략 테마주에 올라타는 효과를 보게 된 것이죠.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일부 타결된 것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했고요.
물론 재고자산이 감소한다 해도 당장 실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소비자들의 주머니는 얇습니다. 기업 매출이 높지 않겠냐고요? 최종 소비자가 돈이 없는데 어떤 기업이 물건을 잘 팔겠습니까?
낙관은 하되 확신은 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주가 전망한다면서 깝죽거리다가 저세상 간 사람들이 많기에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은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대출
2. 채권
3. 주식
대출은 나중에 갚아야 되는 돈이니 기업 입자에서는 제일 선호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주식은 갚아야 되는 돈이 아니고, 대출이 아니니 재무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물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주주의 경영권 위협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는 권리는 주지 않고, 주주로서 배당을 받아갈 수 있는 이익만 보장하는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합니다.
이러한 주식을 "우선주"라고 하며, 그 외의 주식을 "보통주"라고 합니다. 통상 회사는 보통주를 발행하며, 추가로 우선주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주만 있고 보통주는 회사는 없겠죠.
- 보통주 : 주총에 참여하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 + 배당받을 권리
- 우선주 : 의결권이 없으며, 배당받을 권리만 존재
통상 삼성전자주식이라고 하면 보통주를 말합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발행된 주식의 개수고 적고, 가격도 저렴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우선주는 "삼성전장우"라는 이름으로 표시됩니다.
5월 30일 기준 삼성전자주가는 72,200원이며, 삼성전자우주가는 60,600원입니다. 드디어 60,000원을 넘었네요.!
우선주는 주식의 개수가 적고 거래량도 적습니다. 때문에 내가 원하는 시점에 거래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사고 싶은데 파는 사람이 없던지, 팔고 싶은데 사는 사람이 없던지 하는 경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물론 삼성전자 큰 회사들은 그런 일이 없겠죠.
대주주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침해받을 수 있는 보통주가 늘어나는 것을 경계합니다. 때문에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는 우선주 발생을 고려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쓸모없는 의결권 따위보다는 더 높은 배당금을 받고 싶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와 보통주의 배당금이 같습니다. 주가는 같은데 배당금이 다르니 시가배당률은 당연히 우선주가 좋게 죠. 때문에 배당금을 많이 받고 싶다? 삼성전자우 주식을 사시면 됩니다.
앞서 우선주가 주식수가 적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팔지 못할 수도 했습니다. 이는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거꾸로 말하면 주식의 가격을 조절하기 쉽다는 말이 됩니다.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2,400만 건 규모이지만, 삼성전자우는 173만 건 규모입니다. 13배나 차이가 나네요.
50,000원짜리 주식이 59억 주 있는 것과 10만 주 있는 것은 가격 변동의 유연함 면에서 대결이 되지 못합니다. 대부분 우선주는 후자에 속하며, 상대적으로 세력들의 놀이터가 되기 쉽죠.
삼성중공업의 우선주인 삼성중공우를 보시죠. 2020년 3월 20일 코로나로 3만 원의 최저점을 찍은 이후 불과 3달 뒤 91만 원으로 최대치를 찍습니다. 무려 30배가 상승한 것이죠.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거래량이 엄청나게 적기 때문입니다. 오늘 기준 딱 346건의 거래만 이루어졌네요.
이처럼 우선주는 적은 거래량으로 인해 가격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보여줬을 것이고, 따라간 사람들은 지옥을 경헝했을 것입니다. 만약 91만 원에 매수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 82%의 손실을 보고 있겠네요.
이런 특징들과 상황을 잘 보고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무작정 뭐가 좋다 나쁘다고 단정적으로 생각하면 그쪽으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삼성전자 주가와 배당금 현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특히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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