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 2023. 3. 14. 07:39

아파트 브랜드 차이가 프리미엄 차이,서초.마포.종로 부동산 시장 공통점?

최근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수요를 억 누리던 규제들도 완화되거나 해제되면서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 것이란 기대감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게 됐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향후 주택시장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불안한 주택시장에 몇 가지 흥행공식을 갖춘 아파트 단지들은 여전히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흥행 키워드로 꼽히는 요소가 브랜드와 대단지입니다.

 

우선 브랜드는 대형 건설사의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시공하는 만큼 상품력과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자금력이 뒷받침돼 특화설계는 물론 커뮤니티 등 완성도 높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요자들은 브랜드만 보고도 상품성을 짐작하는데요.

 

따라서 브랜드 아파트는 불황에도 큰 타격이 없거나 가격 하락이 발생해도 그 폭이 적은 편입니다.물론 안정기에는 상승여력이 높습니다.

 

브랜드로 상품성이 검증된 데다 단지 규모까기 크다면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거주자가 많은 만큼 대단지 ㅇ니근에는 상업. 교통. 교육시설 등 편리한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이 조성됩니다. 또한 중. 소단지에 비해 대지가 넓어 다채로운 커뮤니티화 질 높은 휴식 및 조경시설이 지어지게 됩니다.

 

강남. 강북 막론하고 부동산시장 판도 바꾸는 '브랜드'


이처럼 우수한 상품성과 인지도, 규모가 돋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는 높은 완성도로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브랜드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강남입니다. 대한민국 부촌이자 부동산 시장의 중심으로 꼽히는 곳인데요. 이러한 강남 부동산시장의 판도를 바꾼 아파트가 있습니다. 바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입니다.

 

총 3,410 가구의 대단지인 반포자이가 입주(2008년)하자 이를 기점으로 서초구에 신축 단지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반포자이가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면서 서초구 아파트 시세는 강남구를 넘어설 정도였는데요.

 

서초구가 강남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 강남권 시세를 이끄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강북권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입니다.

 

총 1,694 가구 대단지로 마포구에서 최초로 20억 원 시대를 연 단지입니다. 입주도 하기 전이 2020년 12월 전 84㎡가 20억 원에 실거래됨며 강북권 최고가 단지로 떠올랐는데요.

 

당시 마초프레스티지자이는 서울 (강남권. 용산 제외)에서 전용 84㎡ 20억 원을 넘긴 두 번째 사례였으며, 이를 통해 마포구 대장두 단지이자, 강북권 대표 주거지로 떠올랐습니다.

 

미분양 꼬리표 붙어도... 브랜드 + 대단지면 결국 대장주로 자리매김


분양 당신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미분양을 기록했지만, 지금은 지역 대장주로 자리 잡은 대단지도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희궁 자이입니다. 2014년 분양한 경희궁 자이는 총 2,533 가구 규모로 분양 당시 2.3.4 단지 총 963 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75명이 몰리며 청약시장에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관망세가 이어지던 시기여서 계약에서는 결국 미분양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만 했는데요.

 

하지만 2017년 입주화 함께 이곳은 서울 강북 부동산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소울 강북권 최초로 매매가격이 3,000만 원(3.3㎡당)을 넘어서며,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주로 떠오른 것입니다.

 

사대문 입지와 가까운 초대형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 메리트가 됐고, 입주 때는 시장의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희궁 자이는 미분양 단지에서 단숨에 강북의 랜드마크로 반전을 맞게 됐습니다.

 

실제로 경희궁 자이 시세는 지역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6년간 전용 ㎡ 기준 △2017년 10억 4,800만 원(2단지)△2018년 16억 원(2단지)△2019년 17억 원(2단지)△2020년 18억 7000만 원(3단지)△2021년 22억 1800만 원(2단지)△2022년 23억 원(3단지)에 거래됐습니다.

 

경희궁 자이 사례를 통해 시장이 회복되면 가장 먼저 지역의 시세와 주거문화를 리드하는 곳은 브랜드 대단지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브랜드 핵심 단지라면 결국엔 팔린다.! 선착순 분양까지 다고 미계약 우려 NO


결국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를 보이더라도 잘 될 곳은 잘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분양시장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총 2,840 가구 대단지로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초역세권이자 인근에 초. 중. 고교가 밀집해 주목받았지만, 분양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저조한 청약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와 입지, 규모 면에서 우위를 점한 단지여서 선착순 청약 1주일 만에 모든 잔여 물량이 주인을 찾았고, 지난 2월 18일을 기준으로 분양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완판 되자 미분양이 우려되던 경기 분양시장에서도 아파트 계약률이 오르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와 같은 시기 분양한 경기 광명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 도보권 내 위치한 3,804 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절반 가량이 미계약 물량이었는데요. 하지만 규제 완화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선찬순 분양 2주 만인 지난 2월 28일부로 모든 미계약 물량이 소진됐습니다.

 

서서히 온기 도는 청약시장 속 신규 단지 주목...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눈길


부동산 경기가 완벽한 호조세가 아님에도 지역 내 핵심 단지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 행진이 멈추고, 규제가 대거 완화된 만큼 청약지장 분위기는 앞으로 더욱 좋아질 전망인데요. 분양시장 회복 분위기 속에 분양 채비를 마친 주요 단지들이 대기 중인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에서도 자이 브랜드 대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GS건설은 3월 이문. 휘경 재정비촉진구역에 총 1,806 가구의 대단지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선보입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대 휘경 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총 1806 가구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39~84㎡ 700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수는 △ 39㎡ 19 가구 △ 59㎡ 607 가구 △ 84㎡ 74 가구 등입니다.

 

단지는 이문. 휘경 재정비촉진구역에서도 단연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회기역(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 앞역(1호선)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입니다. 여기에 망우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도 접근하기 쉽습니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에 생황 인프라도 우수합니다. 인근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 등로 가깝습니다. 학군도 돋보입니다. 초. 중. 고 다양한 학군이 형성돼 있고, 국내 주요 대학(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들과 인접해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밖에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합니다. 우선 V자형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이 우수합니다. 전용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 베이(BAY)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단지 내 조성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 편의성을 높일 전망입니다.

 

분양관계자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고,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다"라며 "청약 조건이 완화돼 집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추첨제 60% 배정으로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자 들오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전매제한 1년으로 단축, 실거주 의무폐지 등의 규제 완화로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순조롭게 분양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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