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 / 2023. 8. 20. 21:06

암호화폐 종말의 '종말'

서서히 암흑의 끝을 나오는 암호화폐

 

암호화폐(가상자산)의 존속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업계의 승패를 확인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다. 한동안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를 지도에서 지워버릴 수 있을 것처럼 보였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가 사라질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도 헤아리는 가내수공업을 하는 이들도 있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것이 확실한 만큼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체인에 블록을 수가 할 것이다. 이건 귀납적 추론이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바뀌었다. 암호화폐 시장 심리 알려주는 탐욕. 공포 지수는 지난주 상승세로 전환했다. 블랙혹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진출과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출시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한 뉴스들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리플햅스가 SEC와의 길고 긴 법적 싸움에서 완전한 승리는 거머쥐지 못했지만, 패소하지 않았다는 점은 토큰 발행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샘 뱅크먼 프리드가 구치소에 수감되고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이 고소를 당하는 등 업계의 '악당'들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지금이 바닥이냐고? 그건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SEC가 마침내 업계 거물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한 최악의 제재를 풀었고, 페드나우가 암호화폐에 대한 모든 관심을 빼앗지 않았으며, 의미 있는 법안이 전례 없는 장애물을 통과했다.

 

물론 암호화폐에 대한 장기적인 위험은 여전히 많다. 제안된 '수탁(커스터디) 규칙'변경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인질로 잡힐 수 있고, 코인데스크의 모기업인 디키털커런시그룹의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무너질 수 있으며, 양자 컴퓨터가 언젠가 암호화폐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앞으로도 테일 리스크와 블랙스완 등 쓰라린 결말이 많이 남아있을 수 있다.

 

바로 어제 뉴욕타임스는 암호화폐의 종말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종말을 알리는 기사를 거재했다. 비트코인은 실전에서 충분히 검증됐고 저웁가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수는 있지만, 암호화폐의 진정한 무정부적 핵심은 기존적으로 손댈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완전히 무허가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다른 사람이 이를 구축하고 또 구축해 기능적으로 자기 영속적인 루프를 만들도록 고무하는 기술적 힘이 세상에 존재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뉴스 사이클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코인을 구매하고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영국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페이팔의 최근 발표나 방금 발표한 레저와의 제휴가 시장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는 단순히 장기적인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끝이 없을지도 모르는 게임을 하는 중이다. 모든 상승이 그렇듯 가격과 심리는 다시 폭락할 수도 있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美 SEC, '디지털 자산 자체로 증권은 아니다'인정"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오늘 새벽 미국 증권거래위원화(SEC)가 법원에 제출한 중간항소 신청서를 인용해 "SEC가 이전과 달리 디지털 자산은 본질적으로 증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SEC는 신청서에서 "우리는 리플 랩스, 그리고 테라폼랩스와의 소송 과정에서 투자계약의 기초가 되는 모든 자산이 반드시 증권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이 사건의 기초자산이 내재적 가치가 없는 컴퓨터 코드에 불과하다는 법원 결정과 관련해 항소심을 신청하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SEC의 중간항소를 기각해야 한다며 리플랩스가 법원에 제출한 입장문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오 내용이다. SEC는 18일(현지시간) 리플 소송 담당 재판부의 일부 결정에 대한 중간항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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