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 2023. 7. 17. 09:20

국내주식 분기배당주 시총 상위 20개 종목 - 반기 중간 KT&G 주가 배당금

배당주는 흔히 겨울 찬바람 불 때 많이 언급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1회 결산배당을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반면 미국에는 반기에는 한 번씩 하는 반기배당주 종목들이 있고, 분기마다 한 번씩 일 년에 4번 배당하는 분기배당주 종목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반기배당주 종목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장마가 오고 폭염이 푹푹 내리쬐는 한여름에도 배당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반기배당주가 연간배당주보다 좋다 안 좋다를 이야기하는 것은 별 의미 없는 얘기지만, 배당금을 받는 입장에서 볼 때 한번 줄 거 반으로 나누어 두 번 좋은 것이겠죠.

 

국내에도 1년에 4번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하는 분기배당주 종목들이 있습니다. 1년에 2번 지급하는 반기배당주 종목과 합하면 20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가 분기배당을 하는 대기업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SK텔레콤과 포스코홀딩스, KB금융, 한온시스템, 효성 ITX가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총 두 번을 지급하는 기업으로는 현대차, 에스오일, 맥쿼리인프라, 네이버, KT&G 등등이 있습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 우선주의 쌍용 C&E 두 개 종목입니다. 시멘트 전문기업이 구 쌍용양회는 열심히 배당금을 받고 있지만, 배당금 자체가 컷오프된 상태이고, 삼성전자는 주식이 꽤 많이 올라오면서 배당금을 받는 게 기분 나쁘지 않은 수준까지 왔습니다.

 

6월 중간 배당 예상


6월 중간 배당예상시총 상위 20개사

미래에셋증권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중에서는 현대차, sk케미컬, SK하이닉스, NAVER, POSCO홀딩스, LG유플러스, CJ제일제당 등은 지난달 6월 28일 배당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진행했고, 이어 배당 기준일을 확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61원을 받게 되며,현대차는 4,000원을,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510원, 525월, 600원을 받게 됩니다. SK텔레콤 830원을, LG유플러스는 220원을 받게 됩니다.

 

사실 금액 자체는 그리 중요한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주가가 비싸다면 사실상 배당금이 많아도 수익률은 낮을 수 있거든요. 현재 시점에서 국내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 중 시총 20위 내에서 가장 높은 배당금을 주는 곳은 바로 KT&G입니다.

 

KT&G 주가


과연 KT&G의 주가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10년 치 주가 그래프를 그려보면 황당할 정도입니다. 지금의 가격은 거의 8년 전 가격과 비슷하죠. 그나마도 올해 초 급격히 100,000원까지 올랐다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총은 11조 3,678억원이며 코스피에서 2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PER 은 11배, 추정 PER 도 12.30배 수준으로 높은 편입니다. 제조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라 PBR 은 1.07배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KT&G주가

배당수익률은 6.04%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 탑급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시총이 30위 안에 들면서 이 정도의 배당 수익률을 보이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주요 사업은 잎담배와 전자담배를 만드는 담배사업부문이 61% 이상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홍삼과 기타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건강기능사업부문이 2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 부동산과 제약, 화장품 등을 만들기도 하는데 매출 부문에서는 각각 6%와 5%의 수준을 차지하고 있죠.

 

주요사업

우리가 흔히 보는 홍삼정이 KT&G 에서 만든 것입니다.KT&G의 원래 이름 뜻이 korea tabacco & Ginseng의 앞글자만 따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대표 제품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타바코엔 진생이라니.. 이름 참 멋집니다.

 

2분기 중간 배당기준일


배당기준일은 "이 날짜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에게만 배당금을 주겠어"라고 명시한 날씨입니다. 주식을 보유하려면 최소 이틀 전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 배당기준일로부터 2일 전에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2분기 중간,분기배당주의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배당을 받으려면 6월 28일 영업일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틀 뒤인 6월 30일에 그 회사의 주주명부에 내 이름이 올라가서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모든 기업이 6월30일이 기준일이 되는 건 아닙니다. 공시를 보면 언제를 기준일로 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현금, 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기준일) 결정이라는 공시를 보면 되죠.

 

현금 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

6월 28일 날 주식을 매수했다면 6월 29일에 주식을 팔아도 배당기준인 6월 30일에는 보유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문제없이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6월 30일 당일에 주식을 보유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만 명심하면 언제 팔아도 되는지, 언제 사야 되는지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당 공시정보 확인하기


모든 상장한 기업들은 배당을 하기 위해 공시를 해야 합니다. 공시란 사업의 내용이나 재무상황, 영업실적 등의 내용을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 혹은 투자할 투자자 증 이해관계자에게 알리는 제도입니다. 공평하게 보인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다트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하면 제일 좋지만,사실 우리에게는 네이버 증권의 종목 전자공시 메뉴를 보는데 더 편리하긴 합니다. 아래와 같이 현금/현물배당결정이라는 공시자료를 찾아보면 됩니다.

 

배당 공시정보 확인하기

해당 공시는 다트전자공시에 올라온 것과 동일한 내용이기 때문에 네이버만 이용하면 모든 공시 내용을 오류 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시 자체에 오류가 있거나, 구라 공시를 내서 투자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네이버도 어쩔 수 없고요.

 

아래는 KT&G의 작년도 결산배당에 대한 공시입니다. 5,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이는 시가배당률로 5.2% 정도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며, 이 날짜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12월 29일에는 주식을 매수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겠죠.

 

현금.현물배당 결정

여기까지 국내주식 중 분기배당, 중간배당, 반기배당하는 종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7월 16일인지라 상반기 배당기준일은 지났으나, 하반기에 또다시 관심이 생긴다면 잘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KT&G 같은 고배당 종목도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한다면 별 의미 없는 투자라고 봅니다. 아무리 배당받아봐야 뭐 합니까 주가가 폭망인데

 

월배당 주는 ETF를 고려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것도 실제적으로 의미가 있는 투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돈이 아주 많아서 배당금의 절대적인 크기가 큰 경우라면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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