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관련주,또 요소수 대란?

중국이 요소 수출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국내 요소수 관련주가 또 급등하고 있습니다. 비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원재료하서 중국도 내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되자 수출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거 같습니다.

 

요소수가 어디에 쓰이길래 이 난리일까요?

 

주로 디젤엔진 차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하기 위해 환원제로 사용되는 물질이며, 만약 이게 부족하면 디젤엔진 자체가 부족할 수 있어 항상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디젤엔진 차주들은 요소수의 가격에 민감합니다.

 

2021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있었습니다.당시 섰던 들입니다.

 

당시 중국은 호주와 무역분쟁을 겪으며 주연료였던 호주석탄을 수입할 수없게 됩니다.여기에 중국 석탄 광산이 홍수로 쓸려나가 생산량이 감소합니다. 게대가 제3 국인 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하던 석탄량 역시 내부 쿠데타로 인해 마비되어 중국 전체의 수급량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석탄 등에서 추출하는 요소가 부족하게 되고,중국 내부에서도 감당 못할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 되자 수출을 중지했던 사태였스비낟.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어찌 흘러갈지 어떻게 해결될지 잘 지켜봐 둬야겠습니다.

 

물론 중국에서만 수입하는 건 아닙니다. 수입처를 다변화하긴 했는데... 2021년보다 오히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카타르에서 6.1%를 수입하는 걸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중국에서 옵니다.

 

국내 수입되는 요소는 83만 톤(2020년 기준)이며, 주로 농업용 비료를 만드는데 47만 톤, 디젤 차량용 요소수를 만드는데 8만 톤, 나머지는 디젤 발전기 및 선박용으로 29만 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차량용은 적지만,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다양한 곳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요소수 수출중단에 따른 후광효과를 보고 있는 관련주 3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학제품 전문업체로서 요소를 기반으로 하여 비료와 차량용 요소수, 콘크리트 혼화제 등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 비료사업(미생물비료, 화학비료)
• 건설소재사업(콘크리트 혼화제원료, 염료분사제)
• 환경사업(수처리제, 배기가스 정화제 케이녹스-차량용 요소수)

시총은 6,361억 원 규모, 코스피에 상장되어 294등 정도입니다. PER은 3.86배이며, PBR은 0.75배로 낮은 편입니다. 배당도 주는 1.08% 수익률로 절대 배당을 보고 투자할 수는 없는 회사입니다.

 

전국S오일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녹스 K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입니다. 저는 디젤차 오너가 아니라서 어떤 요소수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차량용 지장을 다음에 다룰 롯데정말 화학과 80% 정도로 과점하고 있는 상태라 매번 요소수 부족 사태에서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롯데정밀화학

 

삼성정밀화학이었다가 롯데 계열사가 된 롯데정밀화학도 유록스라는 압도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란의 수헤주로 꼽힙니다.

 

국내 점유율은 약 50% 정도이며 매번 요소수 대란이 있을 때마다 대장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 정밀화학제품
• 일반화학제품(유록스)
• 전자재료제품

이름에서부터 화학제품을 많이 만들 거 같은 회사이기도 한 롯데정밀화학은 대표적인 사업으로 유록스라는 암모니아 계열의 요소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1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라고 합니다.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는 않았습니다. 확 올랐다가 결국 5.93% 상승으로 장마감했습니다. 시총은 1조 6,125억 원 정도이며 코스피 순위는 163위입니다.

 

매출이 2조 원에 가까운 기업이고, 영업이익률은 작년 기준 16%, 올해는 11%가 예상되는 꽤 돈을 잘 버는 기업입니다. 한해 남는 당기순이익만 3,000억 원대에 달하는 엄청나게 큰 기업입니다.

 

ROE가 작년에는 5.93%로 굉장히 낮았지만 작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5%를 넘었고 재작년에는 무려 32.89%를 넘긴 사례가 있습니다. 올해도 16%가 예상되면서 투자 대상 회사로서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배당도 꽤나 많이 줍니다. 배당금은 작년 기준 3,500우너이었는데 돈을 많이 벌어 그런지 배당수익률도 6.17% 정도였습니다. 배당성향이 60.99%로 꽤 높았는데 역대급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서 거시서 배당을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정밀화학 - 롯데케미컬 - 롯데지주 - 신동빈 회장으로 이어지는 사슬을 따라가 보면... 결국 배당을 엄청나게 받은 사람은 신동빈 회장일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여기까지 또다시 이야기되고 있는 요소수 관련주 중에서 대장주로 꼽히는 KG 케미컬과 롯데정밀화학의 주가 주식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021년과 같은 사태가 또 재현될지 모르겠지만..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니, 잘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