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거시설에서 커뮤니티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파트뿐 아니라 임대주택에서도 독특한 커뮤니티를 선보여 화제가 되는 곳도 있는데요. 어떤 곳인지 찾아보겠습니다.
주거의 진화, 커뮤니티의 진화
주거시설의 커뮤니티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입주민 공동시설을 뜻하는 커뮤니티는 과거 1980년대 1세대 아파트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이른바19070~80년대 1세대 아파트에서는 기본적으로 놀이터, 경로당 정도가 전부였으나, 1990년대와 서는 독서실이나 야외 운동시설 등 기초적인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 아파트가 브랜드화되면서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등 고급화된 시설이 생겨났습니다.
최근에는코로나와 MZ세대의 영향으로 요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독특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최근 주거시설에는 '커뮤니티 4.0 시대'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아파트,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실설에서 입주민의 시선을 빼앗는 특별한 커뮤니티를 지닌 곳을 살펴봤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장은 기본.... 색다른 커뮤니티 있는 아파트
그렇다면 요새 MZ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을 뺏는 유니크한 커뮤니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서울에서는 서토구의 S 아파트가 국내 최초로 CGV골드클래스급 영화관을 갖춰 화제가 됐습니다.경기 양주시에서는 U 아파트가 옥정신도시 최초로 온실하우스를 마련했으며,경기도 고양시의 H 아파트는 단지 내에 DIY공방과 펫케어 센터 등의 거뮤니티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 특화 아파트도 있는데요.파주와 춘천의 모 아파트에서는 단지 내 유명 영어학원과 연계해 영어 커뮤니티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이들 아파트에서는 입주민에게 한시적으로 무상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신축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내세운 곳도 있는데요.올 초 인천 미추홀구의 A 아파트는 2030세대를 위한 셀프 스튜디오를 커뮤니티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으며,경기 평택시의 아파트는 약 3000㎡ 이상의 규모에서 지역 문화센터에서나 볼 법한 악기 연습실과 AV룸 등을 갖출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창적 커뮤니티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은
그뿐 아니라 최근 임대주택에서도 1인 가구나 MZ세대의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곳이 늘고 있는데요.대표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 동대문에서는 새롭게 리뉴얼을 통해 혁신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기존에 커뮤니티를 갖고 있음에도 새롭게 리뉴얼로 시설을 확충한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리마크빌 동대문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커뮤니티 시설을 총 4곳입니다.먼저 4층의 마이크로짐은 소규모의 프라이빗한 체육 시설인데요.실내의 퍼스널 트레이닝 존에서는 와이드 스크린과 대형 거울을 보면서 다양한 운동ㅇ이 가능하며,야외 테라스에서 휴식과 간이 운동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스터디룸(18층)은 총 7명 공부할 수 있는 구조로,인근 대학교에 다니는 입주고객이 많은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내부에 정수기.미니 냉장고.책장 등이 있으며,야외 휴식 공간이 있어 잠시 힐링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6층에는 라이브 스튜디오가 있는데요.동대문 상권에서 근무하는 입주고객에게 의류.영상 등의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입니다.또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 했습니다.스튜디오ㅗ 내부에는 조명부터 마네킹,배경용 스크린 등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피팅룸에서는 의상을 갈아입거나 여러 장비를 보관할 수있습니다.야외에도 아웃도어 스튜디오가 있어 색다른 분위기오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그 동안 임대주택에서는 게스트룸이나 공용 공간이 부족해 친구나 손님이 왔을 경우 함께 시간을 보내기 애매했는데요.리마크빌 동대문은 15층에 새롭게 프라이빗 라운지를 설치해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하거나,대형 스크린에서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기기 좋습니다.야외에는 캠핑장을 연상시키는 알전구와 대형 스크린 월,LED 벽난로 등이 있어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며,입주 고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공간입니다.
커뮤니티 중요성 높아진 이유....앞으로는?
지금까지 아파트,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시설에는 독특하고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살펴봤습니다.그런데 최근 들어 주거시설에서 커뮤니티가 빠르게 진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집에서 단순히 입지나 학군을 중요하게 여겼다면,최근에는 삷의 질을 중요시함에 따라 차별화된 주거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의 가치가 높아졌게 때문입니다. 여기에 코로나 펜더믹을 겪으면서 대다수의 실수요자가 단지 내에서 쇼핑.취미.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올인빌'을 선호하는 흐름이 대세로 굳어졌습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2년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임대료나 관리비가 다소 비싸더라도 편의시설 등이 편리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질문에 총 1344명의 응답자 중 긍정은 46%로 가장 많았고,보통은 42%,부정은 12%에 불과했는데요.삻의 질이 높아지며 주거시설도 '가성비'에서 '가심비'로 변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리마크빌 동대문처럼 임대주택에서도 입주민을 위해 새롭게 독특한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앞으로 주거시설이 다양한 연령과 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다채로우면서도 세련된 주거 편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가 더욱더 확대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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