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발표되면서, 리모델링 사업을 중단하거나 재건축 선회를 고민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리모델링보다 재건축 사업이 더 도움이 된다는 인식 때문인데요. 하지만 무조건 재건축이 리모델링보다 더 큰 이익을 주는 건 아닙니다.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리모델링이 다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앞으로의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단지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리모델링 성지로 떠오를 거라 기대되는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행당한진타운'입니다. 해당 단지는 현재 리모델링 사업 주민동의를 받고 있는데요. 아직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작업이 뜨겁습니다. 도대체'행당한진타운'이 가진 매력이 무엇이기에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한 것일까요?
최고의 입지가 지닌 가치는 영원하다?
'행당한진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입니다.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도보 3분이면 역에 도착하죠. 행당역에서 광화문까지 12분, 강남역까지 28분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 여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도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초역세권 입지를 지닌 것이죠.
또한 '행당한진타운'은 총 2,123세대로 조성돼 있습니다. 리모델링 이후에도 2,372세대로 늘어날 예정이고요. 해당 단지는 용적률이 294%에 달하기 때문에 사실상 재건축은 무리입니다. 따라서 현재 리모델링 사업 진행만 가능하죠. 현재 주민동의 52%(2023년 2월 기준)에 달하는 '행당한진타운'은 재건축 선회 문제가 없으니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진행 시 빠른 사업 속도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입지,넓은 동간 거리, 대단지 규모 등의 장점을 지닌 '행당한진타운'에 대형 건설사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생각 보자 간단합니다. 사업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업성이란 인기리에 분양된다는 의미인데요. 초역세권 입지, 대단지, 요즘 신축 아파트와 달리 사생활 보호게 용이한 동 간 거리를 지녔으니 그럴 만하죠.
준공 23년 차를 맞은 '헹당한 진 타운'은 아무래도 준공된 시간도 있고, 단지 경사도 있어 여러 불편사항이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불편함은 입주민의 리모델링 동의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럼 '행당한진타운'의 현 상황은 어떤지, 또 리모델링에 대한 입주민의 반응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전형적인 구축 아파트 '행당한지타운', 변화 원하는 입주민
'행당한진타운'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사업 진행에 있어 올해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주민동의를 받고 있지만, 여러 대형 건설사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데요. 이는 단지 내 풍경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초입부터 여러 건설가의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관심을 표하는 건설사는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에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이 많은 연락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건설사는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한 건설사를 꼽긴 그렇지만, 아무래도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금호동 쪽에 GS건설 아파트가 많아서 그런지 GS건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현대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남다른 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럼 현재 단지 내 모습은 어떨까요? 일단 단지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히는 점은 경사입니다. 해당 단지 내의 경사가 있어 노년 및 어린아이들이 다니기엔 불편합니다. 이러한 불편사랑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평탄화 작업을 하거나, 엘리베이터 설치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단지 내 조경, 지하주차장, 커뮤니티 시설 등도 신축 아파트로 바뀌면 주거 편의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요. 또한 노후 아파트가 지닌 배관도 새것으로 교체되니 이 점도 수질에 대한 불안이 있다면 해결 가능 합니다.
이처럼 옛날 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은 '행당한진타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인 해당 단지의 집값은 현재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을까요?
'행당한진타운'미래 가치 상승 기대한다면, 투자 적기는 언제?
'행당한진타운'은 벌써부터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입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11억 1,000만 원에 실거래 됐습니다. 지난해 5월에 비해 2억 9,000만 원 떨어진 금액입니다.
아무래도 부동산 시장 불황이 계속되자, 해당 단지의 집값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최근(2023년 2월, 네이버 부동산 기준)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의 매매 매물가는 14억 원에 나오고 있습니다. 저렴한 매물도 있지만, 작년 상반기 수준의 매매 매물가도 나온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해당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이 박차를 가할수록 집값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주변에 위치한 다른 아파트 단지들도 대부분 2000년대 초반에 준공된 것이 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날 '행당한진타운'에 관심이 있다면, 앞으로 '행당한진타운'리모델링 사업 진행 추이를 체크한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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