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적금 이자얼마?

카카오뱅크 한 달 적금 8% 금리 이자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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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에서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회사 전체가 사법리스크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 단단한 캐릭터 세계관으로 무장한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놨습니다.

 

한 달 동안 매일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매일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의 한 달 적금 상품입니다. 여기에 최대 6번의 보너스 우대금리까지 제공하면서 최대 연 8%의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기본 금리는 연 2.6%,31일간 0.1%씩이 더해지면 5.7%,5의 배수와 31날 입금하면 0.2% ~ 0.9%까지 총 2.4%를 추가 제공합니다. 좀 복잡하긴 합니다.

 

하루 입금 최고액은 3마눤입니다.이렇게 생각해 보면 8% 금리를 적용해 봐도 사실상 받을 수 있는 최대 이자는 세전으로 6,200원이고 15.4% 이자소득세를 떼고 나면 5,245원이 됩니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상품은 사실상 그냥 돈을 "모으기"위한 심리적인 장치라고 보면 좋고, 돈을 "불리기"위한 상품은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한 달 뒤에 93만 원이라는 어느 정도의 목돈이 생기고 커피 한잔 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재미있는 캐릭터를 앞세워서 일종의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점은 무척 칭찬합니다.주식이나 부동산에 매몰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적금의 즐거움과 작은 목돈 마련의 맛도 느낄 수 있게 해 주니까요.

 

개인당 최대 3개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저 역시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가입해 봤습니다.

 

만약 매일 3만 원이라는 금액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다른 인터넷 은행들에도 비슷한 상품들이 많습니다. 케이뱅크나 토스뱅크 등을 이용하면 매월 일정 금액을 넣고 6개월 정도 뒤에 목곤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부분에서는 당연히 메리트가 없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재미 + 작은 목돈 마련을 목표로 운영하시면 됩니다. 31일 뒤에 카카오뱅크 한 달 적금으로 모은 돈을 어디다가 쓸지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상품은 자동이체가 안되고 매일매일 스스로 직접 입금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계좌번호를 외워서 입금해야 하는 건 아니고 연결계좌를 설정해 두면 거기서 빠져나가는 구조입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해야 빼먹는 날도 생기고 카카오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닐 거 같습니다.

 

모두를 카카오뱅크 한 달 적금 통해서 재미있게 저축해 보세요. 댓글에 93만 원 받아서 뭐 하고 싶은지 적어보시면 서로 자극도 되고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