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사전청약

동작구에 가면 수도방위사령부, 이른바 수방사 부지가 있습니다. 한강이 보이고, 9호선 노들역이 지근거리라서 아파트 단지로 바뀌면 대박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이전 정부에서 이곳을 신규 블랜드인 뉴홈으로 분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울에서 분양하는 것이니 만큼 서울시 거주자 분으로 100% 우선 공급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서울에서 1순위 마감되고, 타 지역 거주자인 경우 신청은 해볼 수 있겠지만, 당첨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죠.

 

서울에 거주사시는 분들은 조건이 되신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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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는 동작구 중에서도 본동에 속해 있습니다. 1호선 / 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까지 가까워서 교통의 편리함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초등학교가 좀 멀다는 것인데요. 대신 사육신역사공원과 노들나루 공원이 가깝고, 한강까지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사전청약으로 받는 곳들 중에서 가장 좋은 입지라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성동구의 구치소 부지도 있었지만, 사전청약 일정이 연기되는 바람에 수방사가 1등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사전청약을 받는 공공분양 부지는 위와 같습니다.6월에 받는 곳이 동작구 수방사, 고덕강이 3단지, 안양 매곡 지구 3곳인데요. 지도만 딱 봐도 동작구 수방사가 대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작구 수방사는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합니다.총 공급되는 가구수는 255 가구, 면적은 59㎡ 단일면적입니다.추정 분양가는 8억 7,225만 원으로 서울 핵심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치고는 매우 매우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지가 워낙 탁월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더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래미안트윈파크 59㎡ 가 지난 2월13억 6,000만 원에 거래된 이력이 있기도 하니까요. 분양받으면 4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단지입니다.

 

수방사 청약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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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공급 : 6월 19일 오전 10시 ~ 6월 20일 오후 5시
• 일반공급 : 6월 21일 오전 10시 ~ 6월 22일 오후 5시
• 당첨자 발표 : 7월 5일 오후 2시
• 본청약 : 2024년 9월 15일

 

사전청약은 LH청약센터 혹은 사전청약. kr에서 하시면 됩니다. 현장 접수도 받긴 하는데 이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고령자 혹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의무거주기간과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은 분양을 받고 나서 필수로 전입하여 거주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분양가가 시세의 80% 미만이라면 5년 동안 필수로 살아야 하고, 분양가가 시세의 80% ~ 100%라면 3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합니다.

 

따라서 분양받아서 전세입자 받아서 대출 갚고 집값 오르면 팔아서 시세차익 4억 꿀꺽해야지!라고 생각하시고 청약하시면 안 됩니다. 당첨되면 무조건 들어가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사전청약 말고 본청약에서 당첨이 확정되며 그때 이후부터 3년까지는 전매가 제한됩니다. 팔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재당첨제한도 10년이 적용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공급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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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방사 공공주택 사전청약에서는 총 255 가구 시장에 풀립니다.ㅇ이중 79세대는 일반, 나머지 176세대는 특별공급으로 풀립니다.

 

• 다자녀 25세대
• 신혼부부 51세대
• 생애최초 51세대
• 노부모봉양 12세대
• 기타 37세대

분양가는 8억 7,725만 원입니다. 50% LTV를 적용하면 4억 3천만 원 정도가 대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형 분양이기 때문에 일반 모기지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딤돌 대출,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 조건을 잘 따져보면 좋겠습니다.

 

★ 생애최초주택자금 대출 디딤돌대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최소 4억 5천만 원 ~ 5억 원 정도는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신용대출을 받건, 회사대출을 받던, 부모한테 증여를 받던 어쨌든 5억 원은 지금 계좌 속에 있어야 청약되어도 포기 안 하고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공급은 79세대 밖에 안 되는... 경쟁이 엄청나겠네요... 거기다가 우선공급과 잔여공급으로 나누어 분양한다고 하니... 정말 치열할 듯합니다.

 

수방사 신청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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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 + 입주자저축가입을 해놨어야 합니다.

 

• 신청자, 배우자, 신청자 및 배우자의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신청자의 직계존속 및 직계비속 등 전원이 무주택자
•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 가입자

특별공급은 고전이 몇몇 개 더 있는데, 통상 입주자저축 1순위를 만들어놨으면 됩니다. 아시겠지만, 1순위라고 해서 무조건 되는 게 아닙니다.

 

이외에도 소득자산요건이 있습니다. 일반공급일 경우 월평균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여야 합니다. 3인 기준 650만 원 이하이네요. 만약 특공 대상자라면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 청년 140%
• 신혼부부 130%
• 생애최초 130%
• 다자녀, 노부모봉양 120%

자산도 봐야 합니다. 일반형이기 때문에 부동산 2억 1,550만 원과 자동차 3,683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이건 청년을 제외한 특공과 일반공급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중위소득을 계산해 보려면 여기를 이용해 보세요.

 

수방사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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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의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둘 다 확장형으로 표시해 놔서 넓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두 번째 평형이 더 마음에 들긴 하는데 드레스룸에 창이 있고 없고 가 특별히 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청약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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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시세의 70% 수준인 만큼 주목도가 높은 단지입니다. 다만, 다른 공공분양보다는 좀 높은 가격이긴 한데요. 그건 그러고 어쨌든 주변 단지와 비교해서 일단 4~5억 원 정도 차이가 나니까, 당첨되면 4억은 시세차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장 팔 수는 없겠지만요.

 

무주택자, 서울거주가인 경우 주목하시고, 특별공급 안 쓰신 분들은 필히 이번 공공분양에 신청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기지도 된다고 하니, 디딤돌대출 잘 이용해서 청약하면 되겠고요.

 

다만... 255세대 밖에 안 되는 적은 물량, 그중에서도 79세대만 일반 물량이라는 점이 정말 정말 당첨이 어려워지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큰 기대는 말고 청약을 진행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