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식이 발표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출을 늘리며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도 크게 올랐는데요. 그런데 높아진 영업이익과 더불어 자본 건전성도 함께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자본 건전성이 이슈를 일으킨 원인은 무엇일까요?
영업이익 두 배 늘어난 카카오뱅크, 그런데 순이자마진은 하락세
지난 5월 3일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19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동대비 52.5%, 전분기대비 68.2% 증가한 규모인데요. 특히 카카오뱅크의 2023년 1분기 영업수익은 56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배비 65.6% 상승한 것인데요.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올랐는데요. 무엇보다 카카오뱅크의 역대 최고 실적인 지난해 3분기(1046억 원) 기록을 2분기 만에 상회해 놀아움을 자아냅니다.
카카오뱅크의 수식이 높아진 이유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잔액 증가의 영향입니다. 신용대출과 주담대의 잔액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여신 성장을 이룬 것인데요.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출시 1년 만에 잔액이 2조 4000억 원이 이르렀습니다. 신규 취급액도 올해 1분기 1조 437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7940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고요.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과 주담대 잔액의 성장세는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금리가 한몫했는데요.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3월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11% 주담대(분할상환방식 기준) 평균금리는 4.04%였습니다. 5~6%대였던 시중은행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는데요. 금리를 타 은행에 비해 낮추면서 대출 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연체율 증가에 자본 건전성 우려 깊어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성장한 것은 사실이빈다.그러나 대출 잔액만큼 연체율도 높아지면서 자본 건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영업수익은 상승했지만, 오히려 순이자마진은 줄어들어 더욱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58%,지난해 1분기 대비 0.32% 증가했습니다. 연체율이 늘어난 만큼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했는데요. 순이자마진은 2.62%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21% p 낮아졌습니다.
물론 카카오뱅크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의 연체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됐고,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연체율도 오름세인데요. 이로 인해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여러 은행의 자본 건전성의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자본충당금을 작년에 비해 월등히 높이고 있는데요. 위기에 대비한 방책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뱅크는 오히려 더 다양한 대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대출을 관리하며 자본 건전성을 유이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을 더 넓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연체율 높아도 대출 상품 공급 늘리는 이유
카카오뱅크는 순이자마진에 있어 1분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지난 4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순이자마진 전망에 대한 질문에 "주담대가 대출 포트폴리오 비중이 상향 조정되는 것을 감안한 조정이며, 또 시장 금리의 변화로 인해 일정 스프레드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되었을 것이라는 전제의 추정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금리 변화, 주담대 대출 현황 등을 분석한 결괏값이 현상 유지인 것입니다.
또한 연체율 상승에 있어서는 "고신용과 중신용을 합한 연체율로,소신용과 중신용의 연체율 차이는 3배에서 4배 수준이다. 금융감독원과 논의하여 작년 2분기 126억 원, 4분기에 74억 원, 이번 분기에 94억 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았다"라고 전했는데요. 연체율이 높아졌지만, 금융감독원과 논의한 만큼의 자본 충당금은 충분히 쌓았기에 자본 건전성은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마치며...
1분기에 연체율 증가,순이자마진 하락했지만 이러한 상황은 현상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오히려 여러 대출 상품을 출시한 것인데요.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과 출발이 늦고, 또 고객수가 차이가 있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품 출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고객 만족을 위한 금융과 생활의 연결, 플랫폼 비즈니스 수익화 증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이러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연체율이나 순이자마진의 부진에 치우치지 않고, 고객 확보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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